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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미얀마 반세기만에 "사전검열"을 폐지

미얀마가 반세기만에 "사전검열"을 폐지 한다.

미얀마 정부는 20 일 언론에 대한 사전 검열 제도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각 미디어에 의무화되어있는 기사의 사전 제출이 불필요 해졌다.

사전 검열 제도는 1964년에 시작되 군사 정권의 언론 통제의 일환으로 계속되어왔다. 지난해 3월에 발족 한 테인세인 정권은 올해 초 민주화 정책의 일환으로 폐지 방침을 내세우고 있었다. 지금까지 검열이 있기 때문에 일간지는 국영 3 종이 만, 민간의 신문 · 잡지는 주간이나 월간에 한정되어 왔지만, 향후는 민간 일간지 발행에 길을 열게된다. 이미 유력 매체의 일부는 인쇄기를 구입하는 등 준비를 진행하고있다.


<이미치 출처:time-az.com>

양곤 지역 신문 편집자는 "앞으로 언론의 보도 자세와 기자의 책임이 강해 져야"고 말했다.(중국신문) 민주화를 추진 테인세인 정권하에서 검열은 서서히 완화되는 것으로 우선 "엔터테인먼트" "교육" "건강" "스포츠"등으로 분류되는 출판물의 사전검열부터 폐지가 되었고 마지막으로 "정치" "종교"로 분류되는 86주간지, 55월간지에 대한 사전 검열이 폐지되었다.

단계적이라고 하지만, 언론통제가 사라지는 미얀마는 급속하게 "언론자유"를 찾아가며 민주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반세기라는 기념적인 시간동안 이뤄낸 것이긴 하지만, 우리라고 그닥 신기하게 바라볼 일은 아니다. 한국도 그렇고 일본역시 통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일본은 PTA 뉴스 학급 뉴스, 00 학부모회 뉴스까지 검열하는 나라라는 것은 "일본국민"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특히 원전사고후 더 검열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낙하산 인사에 언론총파업의 홍역을 격고 있는 우리또한 그리 자유롭진 않다는 것이 독재정권과 싸워 얻어낸 "언론의 자유"를 쟁취한 미얀마는 웬지 그 의미가 남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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