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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런던올림픽 펜싱 "멈춰있는 1초" 이미지

멈춰버린 1초.

하이데만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1초가 남긴 했지만 1초99인지, 0.99인지 아무도 알수 없다" 라고 인터뷰. 거기에 독일 언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신아람 선수의 항의가 결승전을 방해했다"고 보도. 

이런 멘붕되는 언론을 봤나. 문론 다른언론도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쏟아지는 조롱.

아래의 캡쳐이미지(GIF)는 ONTD 라이브저널에서 "오늘 가장 암울했던 올림픽 판결: 한국의 검객은 마루를 떠나길 거부" 라며 아래와 같이 멈춰있는 1초를 캡쳐해 올려놓았다.

마지막 1초가 진행되기 전부터 주심은 하이데만 선수에게 떨어져 간격을 벌이라는 주의를 주었지만 하이데만은 최대한 거리를 가깝게 만드려고 했다.

<GIF 출처 : ONTD 라이브저널>

국제펜싱연맹(FIE)은 신아람 선수의 스포츠정신을 높이사 "특별상"을 주겠다고 드립중으로 거기에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메인미디어센터 기자회견에서 "펜싱연맹이 이의신청을 기각하는 대신 신아람에게 특별상을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되었다.

<뉴스닷컴의 FIE의 "특별상"에대한 기사>


<불가항력? 명백한 비디오가 존재하거늘...PIE의 판정을 공식인정해주는 자리같다.>

덕분에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의 경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특별상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우스운 꼴이 되는 것을 몰랐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완벽한 항의와 거부는 선수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국제펜싱연맹은 어떤 생각으로 "특별상" 이란 명목으로 이례적인 "선물"을 구상했을때 그 밑바탕엔 얼마나 이번 판정이 잘못된 것인지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신아람 선수가 받은 상처가 얼마인데, 국제펜싱협회의 특별상이나, 박용성 체육회장의 선택은 신아람 선수나 국민들에게 또다른 상처가 될것이다. 이미 이번 오심은 2012 런던 올림픽의 가장 멍청한 오심이 될것이며 세계의 조롱거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명백한 오심으로 지난 4년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 사건이며, 신아람 선수의 명예가 달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특별상"을 받아들인 것또한 오심만큼 비난을 면하긴 힘들어 보인다.

특별상을 거부한 신아람 선수가 너무나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