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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라마단 기간과 겹쳐 이슬람교 선수는 핸디캡

런던올림픽 라마단 기간과 겹쳐 이슬람교 선수는 금식

<이미지 출처ㅣ참세상>

오는 7월 27일 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슬람교를 믿는 선수들에겐 힘든 하루를 보내야 될듯하다. 

"성스러운 월"인 라마단과 겹치게 되기 때문에 이슬람교를 믿는 선수들은 하루동안 마시지 않고 먹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인것이다.

이슬람의 세계에선 음력(헤지라) 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라마단(9월)은 매년 11일 정도 앞당겨 간다. 올해의 경우 7월 20일 부터 8월 18일을 예정하고 있는데 확정이 아닌 예정이란 것은 최종날자를 이슬람 장로들에 의해 초승달 확인을 거치고 정해지기 때문이다.

4년전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 8월 8일~8월 24일 일때 이슬람교의 라마단은 9월1일 부터 9월 29일 이었기 때문에 올림픽과 겹치지 않고 끝이났다. 그런데 이번 2012 런던 올림픽의 경우 11일 앞당겨저 올림픽 기간과 겹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슬람교를 가진 선수들은 대략 3천명으로 보고 있으며 선수들은 일몰 부터 일출까지 야간을 제외한 무더운 여름인 런던에서 하루 꼬박 금식을 해야 한다. 

그러나 라마단은 꽤 유연성을 가졌다고 한다. 임산부, 병자, 유아등 사정에 따라 금식이 면제되기도 하며 여행자 역시 제외대상이 될수가 있다. 여기에 언급된 여행자의 신분을 확대 해석해 라마단 기간동안 여행을 떠나 "단식을 회피"하는 것도 실제로 가능하다고 한다.

런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선수들 역시 "여행자"에 속하기 때문에 금식을 피할수 있다고 보는데  예전 아랍에미레이트 축구 대표팀도 올림픽 기간 금식이 면제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라마단 금식의 이행 여부는 신앙심에 직결되기 때문에 이슬람교를 믿는 선수가 경기력과 상관없이 금식을 한다면 이를 말릴 명분이 없기 때문에 이슬람교를 믿는 선수들의 갈등이 예상되지만 오히려 이날 금식을 맞아 신앙심을 통한 정신력의 집중으로 오히려 더 승부에 매진 할수 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 참고 데일리메일 ㅣ Muslims' anger as London Olympics clash with Rama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