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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반려동물

"내 개를 돌려줘!" 애견을 구하기 위해 악어와 싸운 주인

"내 개를 돌려줘!" 애견을 구하기 위해 악어와 결투를 벌인 남성 

<스티브와 애견 바운스>

자신의 애견을 구하기 위해 악어와 결투를 벌인 남성이 화제. 미국 올랜도,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66세의 남성 스티브는 변호사를 은퇴하고 한가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9월 14일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정원에서 놀고 있던 그의 애견(웨스트 하이랜드 테리어)  바운스가 자지러지는 비명을 질러 놀라 뛰쳐 나와서 보니 길이 2m의 악어가 바운스를 연못으로 끌고가고 있었다.

이에 66세의 스티브는 자신의 애견을 구하기 위해 연못으로 다이빙, 바운스를 물고 있는 악어와 수중 결투 벌였다. 악어는 스티브의 오른 손을 물기도 했지만 스티브는 악어의 코를 연못의 바닥에 눌러버린후 반격해  바운스 를 구출해 냈다.

악어와 필사적으로 싸운 스티브는 오른손과 오른발에 부상을 입었지만 바운스를 구해냈고,  바운스 역시 피부가 절개되는 부상을 입었으나 경상에 그쳤다.

애완견이 자신의 주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야생동물과 싸우거나, 주인을 위해 화재와 부상으로 부터 구조하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애견을 위해 목숨을 걸고 악어와 싸운 주인의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라 꽤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은 미국 올랜도 센티넬과 미국 방송국 CBS계열의 WPEC-TV의 보도 화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