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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누군가에게 1000파운드를 드립니다. We Are Lucky 프로젝트

뽕삘 2012. 7. 19. 00:40

매일 누군가에게 1000파운드를 드립니다. We Are Lucky 프로젝트

매일 누군가에게 1000파운드(한화 약 170만원)를 주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We Are Lucky 프로젝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1000파운드를 받을 수 있을까?

답은 너무나 간단하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미스터럭키(Mr.lucky)는 "서점 또는 역사적인 건물"등 다양한 장소에 숨겨놓은 곳을 트위터에 힌트를 낸다고 한다. 그 힌트를 풀어내 어딘지 장소를 알아내 숨겨진 행운의 카드를 찾는 것으로 소풍갔을때 하던 보물찾기와 비슷하다. 

단 제한시간은 48시간이다. 위치에 대한 힌트를 풀어내 행운의 카드를 찾아내면 미스터 럭키가 접촉을 해온다. 그리고 돈을 전달해주고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사진을 찍어 참여 해줄수 있는지 부탁을 한다. (대부분 참여하는 편) 그리고 돈을 쓸 용도를 살짝 인터뷰한다. 그것으로 끝이다. 미스터 럭키에게 받은 돈은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 현재까지 미스터 럭키가 쏜 돈은 약 10만 파운드며 현재 83명이 찾아냈다.

미스터럭키는 누굴까?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스터럭키(트위터@Wearelucky1)는 영국 런던 출신의 30대 후반의 남성으로 지난해 까지 보험회사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2010년 그에게 큰 목돈이 들어오게 된다. 금액이 얼마나 큰지는 알수 없지만 그는 원래 스타워즈의 팬의 한사람으로 익명을 조건으로 인터뷰한 언론에 따르면 40만달러가 들어가는 우주여행을 신청했었다고 한다.

그는 우주여행에 대한 계획을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친구들은 대체로 그를 부러워했다고 한다. 그러다 "만약 자신들에게 그 돈이 있었다면" 이라는 말문을 시작으로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듣는 동안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된다. 

우주여행에 사용하는 40만 달러는 그에게 어찌보면 무의미한 일로 "무의미한 우연"이란 생각에 우주여행을 취소하고 이돈으로 "창의적이고 좋은 일을 하자"라고 마음을 먹는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낯선 사람들에게 매일 1000파운드를 전달하겠다는 프로젝트인 "We Are Lucky 프로젝트"이다.

텔레그래프의 취재에 따르면 돈을 사용할 용도를 묻는 것은 "돈에 대한 책임감"이며, 실제 런던에 곳곳에 숨겨놓은 10명분의 행운의 카드를 돌아보는 그를 밀착 취재 카드를 찾는 사람들을 만나 사연을 들어보고 그들에게서 즐거움, 필요, 절실함, 재미등 돈이주는 본질적인 의미와 책임감에 대한 이 프로젝트를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We are Lucky 프로젝트는 영국, 프랑스, 라스베가스,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등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행운을 얻고 있다.

그의 트위터와 프로젝트공식 홈페이지를 주목해 보자. 언젠가 한국에도 미스터럭키가 다녀갈지도 모른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단엔 행운을 잡은 83명의 사진과 사진을 클릭하면 짧은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최근 6월 20일 영국의 택시드라이버가 행운의 카드를 찾아내 미스터럭키와 5문항의 인터뷰 내용+사진이 담겨져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이동해 힌트를 찾아볼수 있다.

※ We Are Lucky Project l http://we-are-lucky.com
※ 트위터ㅣ@Wearelucky1

(해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