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씨 덕분에 블루문을 볼수가 없다.
한국시간 31일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인 블루문이 일어난다. 오늘 보지 못한다면 2015년 7월 31일이나 되야 볼수가 있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흐리다.
블루문의 용어의 기원은 다음과 같다. 달의 공전 주기는 29.5일이다. 그런데 양력에서 한 달은 2월을 제외 하고 30, 31일이다. 이 때문에 한 달의 1일경에 보름달이 뜨면 30일이나 31일경에 다시 보름 달이 뜨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보름달의 풍요의 상징으로 보는 동양과 달리 서양에서는 보름달을 불길한 것으로 인식하여 한 달에 두 번이나 뜨는 보름달을 재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여 블루 문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위키백과)
1년은 365일이므로 100년은 36500일. 여기에 25번의 윤년을 포함하면 100년은 36525일이 된다. 보름달의 경우, 주기가 29.53059일이므로 100년간 보름달은 1236.85번 뜨게 되고, 또한 100년은 1200월이므로 100년간 발생하는 블루 문의 횟수는 36.85번, 즉, 2.71년에 한번씩 나타나게 된다.
블루문(Blue moon)이란 이름은 대기의 먼지에 의한 영향으로 푸르게 보이는 현상을 블루문 이라고 했지만, 1946년 천문학 잡지 "스카이&텔레스코프"에서 한달에 두번 보름달이 뜨는 것을 블루문이라 부르게 되었다. 구글링에서 블루문을 검색하면 영어권에선 "once in a blue moon" 라는 관용구를 쓰는데 이는 그 많큼 매우 드문 현상이기 때문이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블루문 특급(보름달관측) 행사를 연다고 하는데 우천시 또는 날씨가 흐리면 행사는 취소한다고 공지되어 있다. 태풍덕에 아무래도 블루문 관측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 대전시민천문대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늘은 흐.리.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