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마치 감옥같다. 런던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청소노동자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이 가까워 지면서 선수단이 속속 현지에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각국의 선수단 뿐만아니라 2012 런던올림픽 기간동안 올림픽 스타디움등 곳곳의 청결을 유지하는 외국인 환경미화 노동자들도 속속 런던으로 오고 있는것.
그런데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환경미화에 투입될 노동자들의 여락한 주거환경이 영국언론을 통해 폭로되었다.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멀리 떨어져 있는 황량한 공터에 설치된 조립형(컨테이너비슷) 주거지 사진이 데일리메일에 공개 되어 허술한 관리에 비판을 초래하고 있다.
빽빽하게 붙어있는 가설주택인 이곳은 10인이 1실을 쓰고, 25명중 1개 꼴인 화장실, 75명당 1개의 샤워실로 매일 같이 샤워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데일리메일의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황량한 공터에 가득 찬 가설주택들은 비만 오면 악취가 나고 물이 넘쳐나고 있다고 한다. 물 웅덩이가 생기면 주변의 버려진 상자들을 모아 징검다리를 만들고 생활을 해야 한다.
더군다나, 런던으로 온 노동자들에게 당장 2주간(대기)은 일이 없을 것이라 통보해 충격을 주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닭장 같은 가설주택 임대 비용으로 하루 18파운드(3만2천원), 한달 550파운드(98만원) 지불 명령을 받았다.
감옥같다고 표현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이곳에 입주하기전 계약당시 올림픽 기간동안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써야만 했다고 한다. 헝가리에서 청소일을 하러온 24세 청년은 이곳을 보고 "마치 슬럼가의 내부 같았다"라고 이야기 했다.
데일리메일의 사진을 보면 이들의 숙소가 커다란 고층 빌딩에 가려져 있어 올림피 메인스타디움을 구경하는 것은 고사하고 거대한 벽에 갖힌것으로 "감옥같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을 볼수가 있다. 국내 언론의 취재에서도 겉만 번지르한 영국 올림픽 스타디움이라며 주변으로 황량하고 황폐한 공사현장 모습을 지적하기도 했다.
※ 출처 데일리메일(사진보기)ㅣTen to a room and one shower for 75 people: Inside the 'slum' camp for Olympic clea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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